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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풍경들/일상의 풍경들

실내 온도 25℃

덥다. 차를 탄 이후로 계속해서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다. 차 온도 표시부에서 외부 온도가 35℃라고 알려준다. 에어컨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자는 염치들은 더워서 못 버티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말도 없이 밀려났다. 지나가는 차들의 차창이 굳게 닫혀있다.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더운 날 차창 밖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제목을 "외부 온도 35℃"로 하고 싶은데 사진 속 세상은 너무도 시원한 모습으로 보인다. 실컷 고민하다가 제목을 변경하였다. "실내 온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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