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놀이 요 며칠 한 여름의 찜통 속에 한반도가 갖혀 있는 듯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세상을 모두 익힐듯이 열을 뿜어내는 한낮에는 태양을 대면할 엄두도 못낸다. 그나마 열기가 3단에서 2단으로 바뀐 저녁에 (새벽이 1단 정도 되려나...당최 식지를 않아서...) 일이 있어 나간 김에 잠시 영일대해수욕장을 거닐었다. 열기가 아직 한창일때라서 그런지 포항 불빛 축제의 첫날 행사의 몇 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파가 많지는 않았다. 물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몇이 보였다. 순간 요즘 유행하는 추억놀이에 빠져 30여년 전 쯤 같은 곳에서 똑같이 물장난을 하며 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으레 그 땐 참 좋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때는 정말 행복했던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때도 그렇게 .. 더보기 겨울 바다 춥다. 아니, 춥지 않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