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각렌치로 기타 넥을 보정했다.

기타를 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되었는데

(그래도 그냥 간단한 코드만 짚는 정도...ㅜ.ㅜ)

6각렌치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기타 넥을 보정하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기타가 좋지 못해 줄이 뜨고 

음정 집기가 어려운 줄 알았었는데

이번에 넥을 보정하고 나니 연주가 아주 수월하다.

그냥 쳐박아 놓았던 기타를 다시 꺼내어 들고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랑 같이 노래 몇 곡 부르니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나도 즐겁다.

잠깐 조정만 해주면 되는 것을 모르고

그동안은 오래되고 문제가 많이 생겨

전혀 복구가 불가능한 악기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고 배워야할 게 여전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