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활용/기타 활용

Windows 8 Enterprise를 대충 써본 결과

아리내 2012. 11. 6. 01:57

현재 Windows 7을 쓰고 있지만
새로 출시된 Windows 8이 궁금하여 설치를 해 보았다.
(물론 출시되기 몇 달전 preview 버전도 이미 이용해 보았다.
 당연히 preview 버전 보다는 정리된 느낌이다.)

설치는 가상머신인 virtualbox에 하였는데
본인 설정의 문제인지 아직 virtualbox에서 windows 8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 이래 저래 시행착오를 겪어서 쓰는데는 지장 없었음.

그리고 Enterprise 버전을 설치하였는데 
개인이 쓰기에는 pro버전이랑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Windows 8을 적당히 알아서(?) 설치하고

먼저 Windows 8 부팅 화면
부팅 속도는 빠르나 지금까지 본 Windows의 부팅화면 중 최악이다.

처음에 큰 기대에 들떠 부팅화면을 보았을 때 Windows에 큰 오류가 난 줄 알았다. --;;

이건 정말 도스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단순함의 극치


그 유명한 Windows 8의 메트로 화면(metro ui)


일반 데스크탑에서는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넣는 바람에

정말 많은 이들에게 미움받는 존재가 되었다.
태블렛의 입장에서도 이건 정말 무식해 보인다.


스토어 앱 화면

20인치가 넘어가는 대형 화면에서 이렇게 무식하게 큰 화면을

좌우로 스크롤 하면서 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게다가 스토어라는 곳에는 앱도 거의 없고 연결만 하면 오류가 발생한다.


Windows 8의 앱중 facebook 계정에 연결하는 앱인 fDiary 설치 후 실행


데스크탑 이용자가 일부러 이용할 필요는 없을 듯...



앱 검색 화면


역시 유명한 이야기 Windows 8에는 시작 버튼이 없다.
대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앱 검색을 통해 필요한 것을 찾는다.
개인적으로는 우분투를 흉내낸 느낌...


뭐 그렇다고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Windows 8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기능
탐색기의 리본메뉴, iso 파일 마운트 지원


한글 2010 iso 파일을 마운트한 모습 



Windows 8을 잠시 사용해 보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자면

아래 보이는 것 처럼 Windows 시리즈의 성공과 실패 법칙상 이번 Windows 8은 실패할 것 같다.



모바일 환경에 신경쓰다 정작 Windows의 주 대상인 데스크탑 환경에 너무 무심한 것 같다.
그렇다고 모바일 환경도 기존의 시장에 나온것에 비해 나을 것도 없다.

단지 아직까지는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Windows OS를 품고 있다는 장점외에는...